BOARD 연주회를 마치고...
2009-07-08 08:38:17
이용옥 <> 조회수 2219
125.251.219.10

안녕하세요?

 

큰 짐(무대에 서는)을 벗으셨나요?

 

모처럼 나만의 정서적인 시간- 나를 정화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의 아무 것도 인식하지 않은 채 음악에 빠져들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내가 무대에 서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로.. 나도 하나의 소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장마 철이라서 혹시 비가 오지 않을까?는 기우였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둥그런 달은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들어  선생님의 모습과 어우러져 빛나고 있었는데....

감사의 인사를 하시느라  바쁘신 분에게 전하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와 버렸습니다.

 

아침에 등교하여 재잘대는 꼬마들의 소리를 들으며

어제 전하고 싶었던 감정이 더 사그라들기 전에 몇 말씀 전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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