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2008-07-22 21:24:52
이영숙 <yslee63@hanmail.net> 조회수 932
220.93.99.183

회사에서 글을 올렸는데, 안되어서 집에서 해보니 되네요.

다시 쓰자니 좀 낯섭니다.

사실, 올 여름은 음악아카데미를 들으면서

좋은 설명과 연주를 하게 되어 많이 즐거웠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아들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정신없이 살아갈 때가 많은데,

나도 모르게 지쳐가고 있을 때,

친한 친구가"올해는 너가 하고 싶은 것을 좀 해라, 너 자신을 위해서.."라는 충고를 했엇는데,

그 말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쉽지않지만, 시간도 좀 생겼고,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저녁시간을 내게 되었는데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음악을 선택하면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수업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갔었고,

수업을 듣고나면 열정과, 감동, 진지한 나눔....그런 것들이 진하게 묻어나와서

마음이 뿌듯한 채 집에 돌아갔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로 제앞에서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치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까지 어려운 곡들을 어떻게 외우고 계시는지,

정신없이 움직이는 손놀임에 역시 대가는 다르구나...느꼈습니다.

 

이제 수업이 끝나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만남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단계 더 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여러가지 자료, 친구분의 낭송 등 세심한 배려도 너무 좋았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저도 기회되는대로 선생님의 연주회를 가볼 생각입니다.

정말 만나뵙게 되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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