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2008 새로운 가족들을 환영하며
2008-05-05 12:47:18
허원숙 조회수 2177

호서대학교

2008 신입생 환영음악회

학과장 인사말

 

“존 맥스웰의 성공이야기”에 보면, 사라사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이올린 작품의 대명사라 불릴 “찌고이네르바이젠”이라는 불멸의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파블로 사라사테는

스페인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라 할 수 있죠.

한 번은 어떤 비평가가 그를 천재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랬더니, 사라사테의 반응이 재미있네요.

“내가 천재라고요? 37년간 매일 14시간씩 연습한 나를 천재라고 부릅니까?”

그렇군요.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천재라 불리는 사라사테도

그 분의 바이올린을 다루는 재주나 찌고이네르바이젠 같은 작품이 아닌,

하루 14시간씩, 그것도 37년간이나 꾸준히 연습에 몰두할 수 있는

집중과 인내의 힘을 가진 천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년 3월.

49명의 신입생과 16명의 편입생들이 호서음악인으로 한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하는

음악의 한 마당이 펼쳐집니다.

새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사라사테처럼, 글자 하나를 꼬옥 새겨넣으시기 바랍니다.

바로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해 줄 귀중한 열쇠이니까요.

그 글자는 다름 아닌 “참을 인(忍)”입니다.

 

 

허원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