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공간의 개념
2007-11-27 17:13:39
허원숙 조회수 1362

오늘 아침 2003년을 마감하는 우리 교회의 마지막 예배 설교 말씀 중에
내 머리를 띵하게 하는 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장으로 계신 이양호 목사님의 말씀이었는데요,
<공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한 말씀하셨습니다.
들려드리죠.


"여기 한 공간이 있습니다.
그저 단순하게 생긴 방이라고 합시다.
그 방에 불을 밝혔습니다.
갑자기 방 전체가 환하게 빛으로 가득 차는군요.
그 방에 불을 땠습니다.
추웠던 방이 열기로 가득 차는군요.
그 방에서 누군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조용한 방이 소리로 가득 찹니다.
그 방에 향을 피웠습니다.
아무 냄새도 없던 방이 향기로 가득 찹니다.
방은 하나지만
그 방을 채우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여러가지로 채운 방에
만일 눈 먼 사람이 들어오면
그 사람은 빛으로 가득 채워진 그 방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군요.
귀 들리지 않는 사람이 들어오면
그 방에 채워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군요.
후각을 잃어버린 사람이 들어오면
그 방을 가득 채운 향기를 맡지 못하는군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공간에서 무엇을 느끼지 못하나요?
혹시 같은 공간인데 뭔가 부족한 것이 없을까요?


같은 공간인데 여러가지로 채울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 자신도 무언가로 가득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어때요?
2003년을 닫고 2004년을 새로 여는 화두로 여겨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