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사랑의 꿈
2007-11-27 17:10:53
허원숙 조회수 2129

2000년 7월 26일 (수)
KBS FM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음악 속의 문학*


프라일리히라트 (Freiligrath)의 시
→ Liszt의 가곡
피아노곡 <사랑의 꿈> 제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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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랑하라.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오, 사랑하라.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그 시간은 오는 것. 바로 그 시간 .
무덤 가에 서서 통곡할 시간은 오는 것.
그리고 걱정하라, 심장이 끓어오를 그 걱정을.
사랑은 지속된다.
그를 보고
너의 심장이 따스하게 고동칠 때까지만.


너에게 가슴을 열어 누가 다가오거든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하는 일뿐!
매순간 행복하게
조금도 슬프지 않게


그리고 너의 말을 조심하라
남을 해치는 말은 쉽게 나오나니
“오, 하나님. 내 뜻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라고 말할 땐
그 사람은 벌써 마음의 상처를 입고 떠난 후이리라.


페르디난트 프라일리히라트(Ferdinand Freiligrath)의 시,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입니다.
프란츠 리스트는 이 시를 가지고 가슴 절절한 사랑의 노래를 만들었지요. 1845년과 1849년에 만든 가곡 <고귀한 사랑> <행복한 죽음> 그리고 바로 이 노래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세 곡을 합쳐서, 후에 피아노를 위한 작품 <사랑의 꿈>이라는 제목의 편곡으로 발표합니다. 이 곡들은 리스트가 쇼팽의 녹턴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었기 때문에, <사랑의 꿈>이라는 제목 밑에 <3개의 녹턴>이라는 부제를 달게 되었지요.
리스트의 사랑의 꿈은 원곡인 성악곡보다 피아노를 위한 편곡이, 그 중에서도 제3번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 속의 문학.
페르디난드 프라일리히라트의 시를 가지고 리스트가 만든 노래.
오늘은 원곡인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를 ____________의 연주로, 그리고 피아노 편곡인
<사랑의 꿈>을 ___________의 연주로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