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사르두의 희극 <토스카>→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2007-11-27 17:09:12
허원숙 조회수 1743

2000년 7월 23일 (일)
KBS FM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음악 속의 문학*


빅토리앙 사르두의 희극 <토스카>→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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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 (Victorien Sardou)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 (Sara Bernard)를 위해 전 5막으로된 희곡 <토스카>를 썼습니다. 사르두는 비극이건 희극이건 재능있는 배우가 무대 위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극작가였지요. 연극 <토스카>는 1887년 초연에 대성공을 거둡니다. 푸치니는 그 연극을 3년 후 밀라노에서 보고 감격하지요. 당시는 <마농 레스코>와 <라 보엠>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보엠>이 성공하고 난 후에서야 비로소 이 작품을 오페라로 만들 준비작업을 시작합니다.
대본은 <라보엠>의 대본을 썼던 지아코자와 일리카에게 맡겼고 전5막의 연극은 3막의 오페라로 단축되어 무대 위에 올려졌지요.


1800년 6월의 로마는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온 다음부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싸움터가 되어버립니다. 탈옥수인 안젤로티와 화가 카바라도씨는 프랑스를 지지하는 공화주의자이고, 스카르피아는 공화주의자를 말살하려는 비밀경찰국장이지요. 그리고 그 가운데 화가 카바라도씨의 애인 토스카가 있습니다.
탈옥수를 도와준 카바라도씨는 붙잡혀 처형날만 기다리고 있군요.
카바라도씨도 잡고 그의 애인인 토스카도 자신의 여자로 만들 속셈을 가진 비밀경찰국장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회유합니다. 토스카는 자신의 애인 카바라도씨를 살려주는 댓가로 비밀경찰국장과 흥정을 하지요. 그에게서 출국허가증을 받고 난 토스카는 그를 칼로 찔러죽입니다.
이제 비밀경찰국장도 죽었고 카바라도씨의 가짜 총살극만 남았다고 생각한 토스카는 비밀경찰국장에게서 미리 받은 출국허가증을 가지고 카바라도씨와 외국으로 도망갈 생각에 가슴부풀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짜 총살극인 줄로만 알았던 처형식은 처참하게 피비린내나는 살육으로 끝나고, 토스카는 절망한 나머지 성벽 위에 올라가 몸을 던져 목숨을 끊습니다.


음악 속의 문학.
오늘은 빅토리앙 사르두의 희곡을 푸치니가 오페라로 만든 <토스카>중에서 ______________를 들려드립니다. 연주에는 ________________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