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Antonio Rosetti 교향곡 D 장조 <사냥>
2007-11-27 16:30:41
허원숙 조회수 1555

2000년 9월 16일 (토)
KBS FM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가을, 수확과 감사의 계절>


Antonio Rosetti 교향곡 D 장조 <사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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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의 라이트메리츠 (Leitmeritz)에서 1750년에 태어나 1792년 마흔 두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둔 작곡가 안토니오 로제티 (Antonio Rosetti).
그의 본명은 프란츠 안톤 뢰즐러( Franz Anton Roesler)였습니다만, 스물 세 살이 되던 해에 독일로 이주하면서, 작은 장미꽃이라는 뜻을 가진 로제티로 이름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꾼 안토니오 로제티라는 이름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합니다.


보헤미아의 콘트라바스 주자이면서 작곡가였던 그는 1773년 외팅엔-발렌쉬타인(Oettingen-Wallenstein)의 왕자인 크라프트 에른스트(Kraft Ernst) 의 교회의 더블베이스 주자로 소속되지요. 그 곳에서 많은 작품-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작품-들을 왕자의 악사들을 위해 작곡합니다. 2년 후 그는 메클렌부르크-쉬베린 (Mecklenburg-Schwerin)공작의 궁정악단의 감독으로 취임해서 그 곳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지휘자로서 활동을 하지요.
1781년 겨울 크라프트 에른스트 왕자는 로제티를 파리로 보냅니다. 그 곳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경험한 로제티는 <사냥> 교향곡을 작곡하지요.
사냥 교향곡이란 당시 유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곡으로, 말하자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부는 탱고의 열풍과도 같은 것이었지요. 그 당시 작곡가들은 너도 나도 <사냥교향곡>을 작곡하였고, 그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고쎅, 요셉 하이든, 호프마이스터, Mehul, 쉬타미츠 그리고 파울 브라닛츠키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로제티의 교향곡 <사냥>은 규모가 큰 편성으로 되었는데, 현악기 외에 2관 편성으로 된 목관악기에 트럼펫과 팀파니가 추가된 것이었지요.
<사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아마도 그가 마지막 악장에 사용한 사냥의 이미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불협화음의 연속음과 또 사냥터에서 많이 접하는 호른의 신호음이 바로 그런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가을, 수확과 감사의 계절.
오늘은 젊은 시절의 하이든을 꼭 닮은 안토니오 로제티의 교향곡 <사냥> 중에서 제 ( ) 악장을 보내드립니다. 연주에는 ____________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