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프랭크 브릿지의 교향시 <여름>
2007-11-27 16:02:22
허원숙 조회수 1424

2000년 6월 20일 (화)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 <여름, 희망과 힘>


프랭크 브릿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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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비발디의 사계 중에 나타난 음악으로 규정지어진 여름에 길들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나른하게 늘어져버린 한낮의 생물들.
그리고 갑자기 쏟아져내린 소나기의 기습공격....


하지만 여름 숲 속에서 짝을 찾아 울어대는 풀벌레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와,
아침마다 보석처럼 송알송알 풀잎에 맺혀지는 이슬방울들.
그리고 아직은 피하고 싶지만은 않은 커어다란 주황빛 태양의 너그러움.
그리고 이내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의 휴식시간.


1879년에 태어나 1941년에 세상을 떠난 영국 작곡가 프랭크 브릿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시 <여름>은 바로 이런 여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지요.
자연친화라고나 할까.
자연은 결코 사람에게 그 위력을 과시하거나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그러니 사람들 또한 자연을 정복하거나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되겠지요.


작곡가 자신이 바이올리니스트면서 지휘자였기 때문에 현악기의 음색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프랭크 브릿지의 교향시 <여름>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연주에는 __________________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