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모차르트의 편지에서...
2007-11-27 14:17:21
허원숙 조회수 1648

2000년 5월 9일 (화)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백작의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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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편지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언급이나, 자신의 연주와 작곡 활동에 대한 생생한 기록 또한 그 재치있는 유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읽고 있죠.
다음의 모차르트의 편지를 보면, 자신의 부인을 놔두고 다른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모차르트의 사랑의 고백 같이 보이지만, 역시 편지 마지막에는 그 자신의 독특한 유머로서 끝마무리를 하고 있군요.


“빈에 계시는 발트슈테텐남작부인에게 드립니다.
가장 사랑하는,
가장 착하시고,
가장 아름다운,
금을 씌우고,
은을 씌우고,
설탕을 뿌린,
가장 친애하고 가장 존경하는,
은혜로우신 부인,
남작 부인께!
.....저는 자신이 매우 행복한, 그리고 불행한 인간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부인께서 머리를 아름답게 빗으시고 무도회에 나오신 것을 보았을 때 그 때부터 불행하게 되었지요.
정말이지 이미 저의 마음이 평안은 완전히 잃고 말았습니다. 다만 한숨을 쉬고 신음소리를 낼 뿐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도회에서도 도무지 춤을 출 수 없고 다만 껑충껑충 뛸 뿐이었습니다. 만찬 준비는 되었어도 전혀 먹을 수 없고 우물우물 씹을 뿐이었습니다. 밤은 밤대로 마음대로 편안히 잠을 이룰 수가 없고, 쥐처럼 자고, 곰처럼 코를 골았습니다. 부인께서도 저와 같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웃으십니까? 얼굴을 붉히십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저의 행운은 이루어졌습니다.
아니, 이것보게! 하며 제 어깨를 두드리는 것은 누구일까요?
이크, 큰일 났다. 제 아내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람은 제 아내입니다. 놓칠 수는 없습니다. 웬일일까요? 이 사람을 찬미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이라고 생각해야만 합니다.......
1782년 10월 2일 빈에서 모차르트 올림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백작의 아리아 _____________를 들으시겠습니다. 연주에는 __________________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