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시인의 사랑 11.<한 젊은이 한 처녀를 사랑하네>
2007-11-27 13:59:12
허원숙 조회수 1052

2000년 5월 11일 (목)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 5월에 듣는 사랑의 노래
슈만의 <시인의 사랑>중 제11곡 <한 젊은이 한 처녀를 사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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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내게 닥칠 일이 아니라고만 생각했어요”하고 사람들은 이야기하지요.
남에게 일어난 불행은 그 사람에게만 일어나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사고는 정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거짓말처럼.
그리고나면 후회하지요.
‘이럴 줄 알았다면 그때 .....’하고 말입니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데 사실 그 사람은 딴 사람을 좋아한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참 재미있어 합니다. 그리고 일의 진행 상황을 구경하지요.
여기 이 시인도 옛날에는 그랬을 겁니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상황을 돌이켜보니 옛날 수근거리며 소문이 퍼졌던 상황이 자기에게도 벌어졌군요. 당사자인 시인은 온 세상을 잃은 듯이 절망하지만 애써 감추려는 듯 남의 일처럼 말합니다.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 <한 젊은이 한 처녀를 사랑하네>입니다.

 

한 젊은이 한 처녀를 사랑하네
그 처녀는 다른 사람을
그 사람은 또 다른 처녀를
그 처녀는 화가 나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렸네.

 

그 젊은이는 화가 났네.
옛날 이야기인데도
항상 새로워.
이런 일이 닥치면
당사자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잖아.


 

슈만의 <시인의 사랑>중에서 제11곡 <한 젊은이 한 처녀를 사랑하네>를 ______________의 노래와 ___________의 피아노로 감상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