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시인의 사랑 9.<이것은 피리와 바이올린>
2007-11-27 13:57:59
허원숙 조회수 1286

2000년 5월 9일 (화)
이미선의 가정음악

 

음악원고 : 5월에 듣는 사랑의 노래
슈만의 <시인의 사랑>중 제9곡 <이것은 피리와 바이올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시인이 서 있는 곳은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은 결혼식의 피로연장입니다.
누구의 결혼식이냐구요? 바로 이 사람이 너무나 사랑하는 그 여인과 다른 남자와의 결혼식입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있군요.
플룻소리, 바이올린의 선율, 그리고 신나는 북소리에 맞추어 사람들은 너무나도 행복하군요.
즐거운 그 음악소리에 간간히 섞여있는 소리.
시인의 애절한 노래는 사람들에게 들킬 듯 말 듯 바람결에 떠 다니고 있습니다.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 <이것은 피리와 바이올린>입니다.

 

“이것은 피리와 바이올린
나팔소리 울려퍼지네
저기 결혼식에서
춤추는 여인은 나의 사랑.

 

음악소리 울려 퍼지고
북소리 귓가에 울리는데,
울리는 나의 소리있네.

 

노래소리 가운데
흐느끼며 신음하는 소리
사랑스런 천사의노래.“

 

애인을 잃고 가슴아픈 그 시인은 한때 자기가 사랑했던, 이제는 남의 부인이 된 아름다운 신부의 춤을 뒤로하고 결혼식장을 빠져나옵니다. 그의 귓전에는 아직도 즐거운 결혼식의 행복한 음악이 쓸쓸하게 맴돌고 있군요.

 

슈만의 <시인의 사랑>중에서 제9곡 <이것은 피리와 바이올린>을 _________의 노래와 ______의 피아노로 감상하시겠습니다.